'카지노' 이동휘, "동룡·영호·정팔, 모두 아쉬움 있어…안주 않을 것" (인터뷰③)

배우 이동휘가 자신의 대표 캐릭터들을 되짚으며, 다양한 방면으로의 연기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24일 서울 삼청동 카페 죠콩드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카지노' 속 핵심 캐릭터 '양정팔' 역의 배우 이동휘와 만났다.

이동휘는 히트작 '응답하라 1988' 동룡, 1천만 관객의 '극한직업' 영호 등 재치와 진지함을 오가는 캐릭터를 지닌 배우다. 이번 '카지노'에서는 대선배 최민식이 연기하는 '차무식'의 러닝메이트 격인 '정팔' 역으로 폭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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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이동휘는 자신의 필모그래피 속 캐릭터들에 대해 "배우로서의 개인적인 보람은 일반극장에서의 관객들이 웃는 것을 볼 때 느끼곤 한다. 그러한 부분들만 놓고 보면 선호도를 그쪽에 놓아야할 것도 같다. 하지만 배우는 도전을 거듭해야하는 사람들이다. 그에 따라 동룡, 영호, 정팔 등 캐릭터 하나하나마다 아쉬움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작품과 캐릭터를 할 수 있는 건 디카프리오 정도일 것이다(웃음). 선택을 받는 입장에서 생계와 도전, 두 지점이 상충되는 경우가 많다"라며 "저는 독립영화를 꾸준히 도전하면서 플레이어로서도 아티스트로서도 할 수 있는 것을 다 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