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텍티앤, '에이텍 모빌리티'로 사명 변경...모빌리티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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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텍 모빌리티 로고

에이텍티앤이 '에이텍 모빌리티(ATEC Mobility)'로 사명을 변경한다. 자율주행, 교통관제시스템 등 관련 인력도 충원, 모빌리티 신사업을 강화한다.

에이텍티앤은 24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에이텍모빌리티는 대중교통 자동요금징수 시스템 사업, 스마트 교통 사업, 전자태그(RFID) 응용 사업 등 교통카드 솔루션과 무선 통신장비 개발·제조를 주력으로 한다. 국내 주요 업체에 버스·택시 충전 단말기, 자전거 단말기 등을 공급한다.

에이텍 모빌리티는 미래 산업 시장 주요 동력인 모빌리티 사업 부문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하고 고객에게 회사 사업과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자율주행, 관제, 결제 기술 등 모빌리티 신사업 부문을 확대한다.

회사는 관련 인력을 올해 30% 이상 확대하는 등 모빌리티 사업 경쟁력을 확보한다. 지난해 제주도 버스 300여대에 첨단버스정보안내기를 장착한데 이어 관련 사업 지역도 넓힌다.

에이텍 모빌리티는 2015년 에이텍에서 인적분할된 후 코스닥에 재상장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5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이상 증가했다.

신승영 에이텍 모빌리티 대표는 “사명변경을 통해 사업에 대한 고객의 이해도를 높일 것”이라면서 “다양한 모빌리티 신기술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