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그룹의 파워트레인 전문기업 대동기어가 22일 제 5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노재억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노 신임 대표는 영남대 기계공학을 전공, 1992년 대동공업에 입사 생산본부장, 품질경영본부장, 개발구매본부장, 공장장을 역임했다.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도 공장 셧다운 없이 농기계 제품을 적기에 생산공급하고, 대동 창사이래 매출 1조원 돌파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미래사업을 위한 조직 체질 개선 및 경영 효율화 목적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에 맞춰 대구공장의 스마트 팩토리화로 대동의 생산 및 품질 관리 수준을 끌어 올렸다. 전문성을 인정받아 지난해는 대동그룹의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기업 대동모빌리티 생산총괄부문장을 맡기도 했다.
노재억 대동기어 대표는 “창립 50주년으로 사업의 전환점을 만드는 시기에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돼 기쁘면서 책임의 무게가 크다”며 “그룹의 스마트 농기계 및 스마트 전동 모빌리티 사업에 필요한 파워트레인 등의 동력 전달 핵심 부품 역량을 지속 강화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전기차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대동기어를 모빌리티 핵심 부품 제조사로 탈바꿈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