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영상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대표 남운성)는 지난 22일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제작사 스카이플레이와 '생성형 AI 기반의 메타버스 챗봇 서비스'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씨유박스의 생성형 AI 기술을 스카이플레이가 준비하는 메타버스 AI 챗봇 '마이 아바타 라이프'에 접목한다. 씨유박스에서 개발 중인 생성형 AI는 이용자의 얼굴을 인식한 후 정교하고 사실적인 '확산모델(Diffusion Model)'를 생성해 유일무이한 캐릭터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메타버스 챗봇 서비스 기반의 신규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해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과 완전히 차별화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씨유박스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얼굴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현재 AI 영상인식 분야의 제품과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씨유박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영상인식 AI 기술력을 토대로 최근 부각되고 있는 생성형 AI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씨유박스 관계자는 “다양한 AI 알고리즘 학습을 위해 최근 고성능의 GPU서버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남운성 씨유박스 대표는 “이번 기술협약은 씨유박스의 글로벌 수준인 AI기술을 B2C 기반의 메타버스 플랫폼에 도입하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이번 협력을 계기로 생성형 AI 모델에서도 세계 최고 레벨의 기술을 갖출 수 있도록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상옥 스카이플레이 대표는 “메타버스 AI 챗봇인 마이 아바타 라이프는 사용자의 개인적인 경험을 학습하며,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아바타 성장으로 풍요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유박스는 지난 2월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아, 올 상반기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