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다음소희' 없도록 안전한 현장실습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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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이 22일 CGV인천에서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 간부 공무원, 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특성화고 학생의 실화를 담은 다음 소희를 관람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22일 CGV인천에서 간부 공무원과 본청 직원 등 180여명과 함께 문화의 날 '보고쓰'를 진행했다.

'보고쓰'는 함께 영화를 보고, 고민하고, 리뷰 쓰기의 줄임말이다. 이날 관람한 영화는 현장실습에 투입된 특성화고 졸업반 학생이 주변의 무관심 속에서 무리한 직무로 혹사당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다음 소희'를 함께 관람했다.

참여자들은 영화를 관람하고 청소년 노동인권과 학생의 현장실습 현황 등을 함께 살펴보면서 후기를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 영화는 학생이면서 직장인인 우리 아이들 이야기여서 더욱더 참담한 기분이 든다”며 “더 이상은 '다음소희'가 없어야 한다. 직업계고 학생의 현장실습에 있어 무엇보다도 학생의 안전과 인권을 우선하도록 교육청에서 더 많이 고민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