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기업 비투엔(대표 조광원)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3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에 선정, 수요기관인 호남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지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비투엔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자의무기록(EMR) 기반 위험 예측 AI 모델 △실시간 바이탈 기반 AI 모델 △실시간 위험상태 종합 모니터링 △데이터 수집 및 분석 플랫폼 구축 △외부 데이터 연계 솔루션(SFLOW) △늘(NEUL) 실버 케어 서비스 등을 수요 기관에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비투엔은 AI 바우처 지원사업의 수요기관인 의료법인 가평의료재단이 운영하는 호남지역 대표 요양병원인 호남요양병원(450 병상)에 맞춤형 환자 간호를 위한 AI 기반의 늘 실버케어 서비스를 지원한다.
회사는 사고 발생 시 치명률이 높은 고령의 환자를 보다 효율적으로 케어할 수 있도록 AI 기술을 통해 낙상, 급작사 등 위험을 사전에 예측해 예방한다. 사고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환자 맞춤형 케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요양병원의 적정성 평가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마혜선 비투엔 늘서비스그룹장은 “급속한 고령화로 돌봄 시설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전문 의료 인력 부족 등 다양한 이유로 많은 요양병원이 경영의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늘 실버 케어로 요양병원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의료 질을 향상시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정부 주도 사업으로 AI 기술이 필요한 수요기업과 이를 보유한 공급기업를 매칭해 기술의 활용 및 확산을 목표로 한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