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국 대학 60곳에 냉장고·냉동고 120개 제공...기아 퇴치 지원

LG전자가 미국 대학생들의 건강한 식사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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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와이프 아웃 헝거와 대학 캠퍼스 관계자들이 LG전자 미국법인이 냉장고와 함께 기념촬영했다. [자료:LG전자]

LG전자 미국법인은 21일(현지시간) 대학생 기아 퇴치 사업을 벌이고 있는 비영리 단체 '스와이프 아웃 헝거'와 협력해 미국 전역 캠퍼스 식품 보관소에 냉장 시설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스와이프 아웃 헝거에 따르면 캠퍼스 냉장고는 학생들이 공부에 집중하고 활동적인 생활방식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영양가 있는 음식을 제공한다. 하지만 캠퍼스 식료품점 파트너의 29%가 자금을 이유로 냉장고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

LG전자는 스와이프 아웃 헝거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 전역 60개 캠퍼스에 120개의 냉장고·냉동고를 제공했다.

LG전자의 냉장고는 에너지 스타 인증을 받아 에너지 절약에도 도움을 준다.

LG전자는 또 캠퍼스 냉장고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추가로 40개 대학에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미국 대학 캠퍼스 기아 퇴치 문제 해결에 동참할 파트너를 찾고 있다. 이달 뉴욕 타임스퀘어에 있는 LG전자 전광판에는 스와이프 아웃 헝거의 선행을 응원할 수 있는 QR코드를 통한 실천요구가 포함됐다.

존 테일러 LG전자 미국법인 수석 부사장은 “스와이프 아웃 헝거와 협력하는 것은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이라는 LG의 글로벌 ESG 미션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 식품 보관소에 냉장고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대학생들의 배고픔을 해소하기 위한 스와이프 아웃 헝거의 임무를 지원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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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이프 아웃 헝거의 선행을 응원할 수 있는 QR코드가 노출된 뉴욕 타임스퀘어 LG전자 전광판. [자료:LG전자]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