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정부의 사이버 10만 인재양성 계획에 따라 최정예 개발인력 양성, 산업 수요기반 실무형 인재양성, 재직자 정보보호 역량강화 등 2023년도 정보보호 인재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KISIA는 현 정부의 중점추진과제인 사이버 10만 인재양성 방안의 일환으로 S-개발자, 시큐리티 아카데미 등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신기술 융합산업의 정보보호 기반 조성을 위한 ICT융합산업보안 인력양성사업, AI보안 기술개발 인력양성사업을 운영한다.
더불어 청년 일자리 창출·정보보호 인력난 해소를 위해 기업멤버십 SW캠프, 민간기업 맞춤형 뉴딜일자리사업 등 인재양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올해 약 2500여명의 정보보호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S-개발자 양성과정은 최고급 보안제품 개발인력 양성을 목표로 약 9개월간 진행된다. 교육생은 직접 개발한 SW를 테스트해 볼 수 있는 테스트베드와 고성능 교육장비·교육지원금, 특허 출원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기업 주도형 교육과정인 '시큐리티 아카데미'는 인재 선발, 커리큘럼 기획, 채용 연계까지 전반적인 교육과정에 기업이 적극 참여한다. 교육과정은 산업 인력수요 및 필요에 따라 전문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직무형'과 참여기업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는 '기업형'으로 세분화했다.
두 유형 모두 전문교육(2개월), 프로젝트(1개월), 현장실습(3개월) 등 다각화된 학습방안을 통해 실무역량 향상에 최적화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기업형의 경우 국내 대표 보안업체인 SK쉴더스와 LG CNS 가 참여하며, 직무형 교육과정에는 국내 우수 정보보호기업 31개사가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채용연계까지 함께 수행하게 된다.
KISIA는 신기술 융합산업의 정보보호 기반 조성을 위해 '온택트 융합보안 사업'도 추진한다. 올해 온택트 융합보안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온라인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교육수강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정보보호교육원 통합교육관리시스템(LMS)을 올해 공식 오픈해 교육체제를 강화한다.
홍준호 한국정보보호교육원 부원장은 “LMS 시스템을 통해 교육생이 어디서든 학습강좌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성했다”면서 “온택트 융합보안 강의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 말했다.
KISIA는 △AI보안 기술개발 인력양성사업(22년 2개분야→23년 3개분야) △기업멤버십 SW캠프사업 △민간기업 맞춤형 뉴딜일자리사업 등 구직자 맞춤형 교육과 △ICT융합산업보안 인력양성사업(`22년 6개분야→`23년 7개분야) △개인정보보호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22년 11개 과정→23년 12개과정) 등 재직자 중심 교육도 확대·추진한다.
KISIA 교육원은 정보보호산업 기반 조성, 정보보호 예비 인력 양성을 위해 △정보보호·블록체인 등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및 활용패키지 개발·개선사업 △정보보호 취업박람회(연 2회) △대학정보보호동아리(KUCIS) 지원 사업(22년 20개 선정→23년 30개 선정)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동범 KISIA 회장은 “사이버 보안 인재양성이 정보보호 인력난 및 청년 구직난을 해소하고 더 나아가 미래 사이버 위협에 대한 선제적인 예방책이 될 것”이라며 “올해 인재양성 사업이 대폭 확대되는 만큼 기업 현장에서도 체감할 수 있도록 우수 인재 육성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