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전문 MSP 시어스, 국내 클라우드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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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스 기자간담회가 21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렸다. 기자간담회 전경.

시어스가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했다.

시어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클라우드 컨설팅 전문기업으로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을 전문으로 다룬다. 5년 연속 '구글 올해의 파트너'로 선정되는 등 세계 3위, 아시아·태평양(APAC) 1위의 구글 클라우드 관리·운영 서비스 제공사(MSP)다.

시어스는 세계 19개 지역에 글로벌 오피스를 보유했다. 한국 지사 설립을 통해 북아시아지역 본부도 한국에 둔다. 한국을 거점으로 일본, 중국 등 다른 주변 국가들로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시어스는 △벤더와 시스템통합(SI) 역량을 기반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클라우드 컨설팅 서비스 △구글이 인정한 최고의 글로벌 파트너 △데이터 서비스 부문에서 1위 구글 파트너라는 강점을 갖췄다.

시어스 세계 기업고객은 4000개 이상이다. 유통, 게임, 엔터테인먼트, 금융, 헬스케어, 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는 데이터 관련 프로젝트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제조, 서비스, 공공·금융서비스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국내 비즈니스와 영업 활동 전반을 총괄할 시어스코리아 지사장으로는 VM웨어, 오토메이션 애니웨어, 마이크로포커스 등 정보기술(IT) 업계에서 20여년의 경력을 갖춘 조한정 지사장이 선임됐다.

조한정 시어스코리아 지사장은 “시어스는 데이터와 인공지능(AI)에 강점을 가진 기업”이라며 “시어스가 한국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AWS에 편중된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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