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콤-센서뷰, 손잡고 고주파 검사장비 공략

센서뷰 5G·6G 안테나 기술 테스콤 장비에 접목
양사 "5G, 6G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

무선통신 측정 분야 전문기업인 테스콤(대표 이혁)은 5세대 이동통신(5G) 케이블·안테나 전문기업 센서뷰(대표 김병남)와 무선통신 계측 관련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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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뷰는 테스콤과 제휴를 맺고 무선통신 계측 관련 분야사업에서 협력하기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혁 테스콤 대표(왼쪽)과 김병남 센서뷰 대표가 협약서 교환후 악수를 나눴다.

무선통신 계측, 측정 솔루션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무선통신 계측 기술 국산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테스콤은 지난 30년간 축적한 무선통신 측정 분야 전문 기술력과 노하우로 국내외 고객에 정밀 측정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센서뷰와 전략적 협력으로 점차 진화하는 고주파 대역 고객사 무선 기능 테스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센서뷰는 순수 국산 기술로 자체 개발한 고주파 케이블과 밀리미터파 안테나를 유수 글로벌 계측, 측정 장비 제조사와 무선주파수(RF) 장비 제조사에 2018년부터 공급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센서뷰는 테스콤 제품과 장비에 연동되는 고품질의 RF 커넥티비티 솔루션을 제공 한다.

양사 협약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 고객사의 핵심 스펙을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만족하는 센서뷰의 안테나, 케이블을 테스콤의 정밀 측정 장비에 도입하게 된다. 해당 측정 솔루션을 통해 5G 및 6G 등 글로벌 전장 시장도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양사는 판단하고 있다.

이혁 테스콤 대표는 “세계적인 두 기업의 기술 협력 관계를 통해, 빠르게 변모하는 무선통신 시장 내 차별적 고객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남 센서뷰 대표는 “무선통신 계측 분야의 선도 기업인 테스콤과의 협력해 국내 기술의 5G, 6G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센서뷰는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