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교육을 바꾸다]교원그룹, AI 기반 상품으로 미래교육 선도

Photo Image
교원 CI

교원그룹은 학생별 실력에 따른 초개인화 학습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15년부터 태블릿PC를 학습지에 도입한 상품을 선보이며 에듀테크 시대를 열었다.

교육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에듀테크를 바탕으로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38년간 쌓아온 학습 데이터베이스에 인공지능(AI) 학습 분석 솔루션이 더해진 개인별 맞춤 교육 시스템이 핵심이다.

교원그룹은 에듀테크 시장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만들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에듀테크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는 꾸준히 늘려가고 있으며 2020년 250억원, 2021년 330억원, 2022년 400억원, 올해 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교원그룹 대표 에듀테크 상품으로는 교원 빨간펜의 '아이캔두'가 있다. 아이캔두는 초등 1~6학년 대상 전 과목 AI 학습지다. AI 분석 기반 학습 콘텐츠 및 관리 시스템으로 이뤄져 개인별로 맞춰진 커리큘럼과 학습 환경에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개인 맞춤형 학습을 위해 학습 시 측정되는 집중도 변화를 측정하고 이를 활용해 흥미도나 이해도를 파악해 학습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Photo Image
교원 빨간펜 대표 에듀테크 상품 아이캔두 이미지

아이캔두는 학생을 더 나은 방향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AI 학습 데이터 기반 학습 피드백을 제공한다. 학습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단원 및 개념별 성취 현황을 감지해 취약한 부분을 한눈에 보여주고, 재학습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같은 지역 내 동일 학년 학습자 진척도, 정답률, 평균 학습 시간 등을 보여주면서 학생 학습 현황이 어떠한지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교원그룹은 올해 아이캔두에서 학습자 문제풀이 패턴 및 학습 콘텐츠 소비 습관 등을 수집해 촘촘히 분류하고, 과목별 성취도를 보다 세분화해 시각화된 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교원그룹의 다른 대표 에듀테크 상품으로는 구몬학습의 '스마트구몬'이 있다. 스마트구몬은 구몬 교재에 AI 기술을 접목한 AI 학습지로 K-펜과 K-지우개를 활용해 구몬 교재에 문제를 풀면 태블릿PC에 모든 데이터가 옮겨지며 기록된다. 주관식·서술형 문제를 풀이하는 동안 전 과정이 기록되므로 학생의 강점과 취약점을 파악해 학습 성향과 성취도에 맞춰 지도할 수 있다. 문제 풀이 과정에서 쓰인 손글씨 인식 정확도를 높이고자 교원그룹은 지난해 12월 유아동 손글씨 인식 AI 모델 개발 공모를 위한 '2023 교원 AI 챌린지'를 개최했다. 교원그룹이 보유한 23만여개 유아동 손글씨 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AI모델을 제시한 팀의 제안 내용을 실제 서비스에 적용해 학습자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몬학습은 이달부터 디지털 독서 프로그램 '스마트 이야기독서 플러스'를 선보인다. 스마트 이야기독서 플러스는 인터랙티브북 중심 독서 콘텐츠로 이뤄져 다채로운 모션 효과와 음성 기능 인터랙티브북으로 생동감 있는 독서를 제공한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에 익숙한 알파세대 특성을 잘 이해하고, 이들에게 최적화된 스마트 학습 환경을 제공해 학습 재미와 몰입 경험을 선사하는 기업이 살아남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교원그룹은 보다 강화된 초개인화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습자가 AI 기반 학습 경험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