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 경제 활성화 협력체계 구축

전라북도가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도는 15일 과기정통부 산하 데이터 전문기관인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도내 데이터 수요기업 발굴 및 성과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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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로고.

전북도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협약에서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 혁신을 창출할 수 있는 유망기업 발굴 및 특화주력산업 기업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 △성과공유 및 우수사례 확산 △업무협력 및 공동과제 발굴 노력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데이터 바우처 사업은 데이터를 활용해 혁신 서비스·제품 개발 또는 비즈니스를 추진하려는 초기중견기업·중소기업·소상공인·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데이터 구매, 가공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진흥원은 올해 총 894억원 규모로 구매 760건, 일반가공 250건, 인공지능(AI) 가공 1000건 등 총 2010건을 지원할 계획다. 지난달 24일부터 28~29일까지 데이터 구매와 데이터 가공 수요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도는 이와 관련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지역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11~12월 성과확산 로드쇼 개최, 홍보영상 제작 등 수요·공급기업의 사업참여 확대에 협력, 지원할 계획이다.

오택림 전북도 미래산업국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 등 데이터 산업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상황에서 전문기관과 협업을 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의 데이터 경제 가속화 및 데이터 산업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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