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비즈-업폴, “엔데믹, '융합 하이브리드 마이스'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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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철 크리비즈 대표(좌측)와 이예림 업폴 대표.

마이스(MICE) 전문 기업 크리비즈(대표 김수철)는 최근 업폴(대표 이예림)과 '메타버스 융합 하이브리드 상품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제휴를 통해 오프라인과 메타버스, 줌, 유튜브 등 온라인 행사에 필요한 모든 기법을 융합해 하이마스(HMaaS:Hybrid Metaverse as a service) 서비스를 출시, 시장 확대에 나선다.

서비스는 오프라인 현실공간에서 채용박람회와 전시 콘퍼런스 진행을 위한 개발 툴을 조합, 지원한다. 메타버스에서도 3D와 2D, 온라인 행사 개최 등에 필요한 개발 툴을 조합해 행사 진행을 돕는다. 간단한 게임과 개인 간 소통 지원, 대담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창립기념일, 근로자의 날, 콘퍼런스, 세미나, 워크숍 등 특정 행사에서 증정하는 기념품이나 상품을 수신자가 직접 가상공간에서 체험하고, 고르고 주문하는 지마스(GMaaS:Gift Metaverse as a Service) 서비스도 갖춰졌다.

김수철 크리비즈 대표는 “이번에 만든 상품으로 기업 수익성을 2배 이상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가상공간은 행사종료 후에도 녹화본을 다시 보거나 후속 시리즈 행사 개최 등 지속 운영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계에 저비용 고효율 마케팅 수단이자 HR기법으로 쓰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오랜 펜데믹 기간 동안 재택근무로 줌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한 비대면 소통이 직장인에게 예전보다 훨씬 친숙해지고 편안한 도구로 쓰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리비즈는 제휴를 통해 오라클과 구글코리아, 아마존 등 유명 외국계 글로벌기업과 국내 대기업 등 100여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콘퍼런스, 워크숍, 체육행사 등 각종 오프라인 행사와 상품 기획 서비스를 영위하고 있다.

업폴은 2021년 출범한 메타버스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메타버스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을 구축했다. 박물관은 12만명의 글로벌 방문객을 유치했다.

국내 마이스 산업 시장 규모는 4조원대다. 관련 기업은 2700여개다. 종사자는 2만1000여명이다. 서울관광재단은 최근 '마이스 산업 3대 트렌드 변화'를 발표했다. 재단은 △오프라인 비중확대와 하이브리드 체험 강화 △친환경 마이스 △억눌렸던 여행심리, 블레저(Bleisure) 급부상 등을 꼽았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