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창립 75주년 기념으로 한정 발행한 대체불가토큰(NFT) 판매 수익금 전액을 서강대 메타버스대학원에 기부했다. 기부한 금액(총 31만 3000클레이)은 메타버스 연구 지원 및 인력 양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서강대와 현대건설은 기부에 앞서 고도화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과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기술 확보 및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건설산업 연계 메타버스 사업화 공동 연구 △메타버스 특화 연구개발(R&D) 과제 발굴 및 협력 지원 △메타버스 분야 선도 인력 양성 등 메타버스 산업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가상융합세계 비즈니스 모델 도출 및 파일럿 프로젝트 실행에 착수한다.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각적 방안을 모색하는 등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조성에 참여할 예정이다.
현대원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장은 “메타버스는 현실과 가상공간이 연결·통합되고 신경제시스템이 작동하는 플랫폼으로 교육, 헬스케어, 교통, 건설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라며 “현대건설과 협약을 시작으로 실제 건설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메타버스 서비스를 연구·개발하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