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는 7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WSDM2023'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WSDM은 웹 검색과 데이터 마이닝 분야의 세계적인 학회다. 업스테이지는 홍콩 법인의 리서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에서 사용자에게 정확한 제품을 추천하는 방법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 사용자의 의도를 여러 단계로 모델링하고 '어텐-믹서'(Atten-Mixer)라는 새 네트워크 구조를 통해 추천 성능을 높이는 방식을 제안했다.
예를 들어 웨딩드레스를 검색한 뒤 가구를 찾아 구매하는 사용자가 있다면 '결혼'과 '신혼집'이라는 의도를 파악해 결혼에 필요한 물품을 추천하는 것이다.
업스테이지는 2년 전부터 이번 논문에서 제안한 모델을 실제 온라인 서비스에 적용했다. 고객사의 실제 트래픽 중 비즈니스 지표는 개선됐다.
김재범 업스테이지 AI프로덕트 리더는 “홍콩 리서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업스테이지 추천기술의 우수성을 학계에서 인정 받게 돼 기쁘다”며 “각 산업 및 고객의 서비스 환경에 맞는 다양한 추천모델을 통해 더 우수한 AI팩을 만들고 고객 성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