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시스템, 작년 매출 270억원 전년比 18%↑

영업이익 74억원 전년대비 399%↑…영업이익률 27.5%
공공분야 '엑스빌더' 대학 ERP '엑스캠퍼스' 실적 견인

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은 공공분야와 산업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 수주로 지난해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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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270억원으로 전년대비 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4억원으로 399%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창사이래 최대 규모다. 영업이익률은 27.5%에 달했다, 당기순이익은 255% 증가한 45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에 따른 금융부채평가손실 13억원이 포함됐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57억원이다.

실적향상 요인으로는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 개발 솔루션 '엑스빌더6(eXBuilder6)' 시장 수요 급증과 대학 전사자원관리(ERP) 솔루션 '엑스캠퍼스(eXCampus)'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꼽았다.

특히 지난해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구축 상용SW 도입', 보건복지부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행정안전부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내외 업무 서비스 개선 사업' 등 주요 공공기관에 제품이 공급되면서 '엑스빌더6'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 제품 성공 사례가 늘면서, 공공 부문뿐만 아니라 금융·제조·서비스 등 모든 산업군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된 것이다. 이어 서울시립대, 인덕대, 호서대 등 굵직한 차세대 대학사업을 수주하며 대학정보화 선두주자임을 재차 입증했다.

토마토시스템 관계자는 “국내 100여곳 이상 대학에 레퍼런스를 확보하면서 대학, 교육기관 등에서 인지도가 매우 높다”면서 “특히 자체 기술로 개발된 대학ERP '엑스캠퍼스'는 이미 많은 대학에서 적은 비용과 기간 단축은 물론 효율적인 관리를 보장한 제품임을 검증했다”고 말했다.

토마토시스템은 올해 주력 사업인 UI·UX 사업 부문에서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함께 지난해부터 공급한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엑스테스트'와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자신했다.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주춤했던 일본, 베트남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발판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토마토시스템은 상장을 앞두고 제2의 도약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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