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GDPR 준수 밀착 지원을 위한 EU 현지 기업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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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에쉬본에서 열린 GDPR 준수 밀착 지원을 위한 EU 현지 기업간담회에서 이원태 KISA 원장(첫째 줄 왼쪽 두 번째)이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난 3일 유럽연합(EU) 진출 기업의 개인정보보호법(GDPR) 준수 밀착 지원을 위한 기업간담회를 독일 에쉬본에서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KDB산업은행, LG이노텍, 에이치엘만도, 신한은행, 한화, 현대코퍼레이션 등 12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력센터는 기업이 문의한 주요 사항에 대해 독일 개인정보 감독기관의 검토 의견을 중심으로 대응 방법을 설명했다. 이어 현장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문의 사항으로는 △직장에서 직원의 이메일 모니터링 근거 △직원의 개인정보 열람권 제한 △주택 임차 시 개인정보 제공 근거·범위 등이었다.

KISA는 EU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GDPR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11월 EU 개인정보보호 협력센터를 독일에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협력센터는 GDPR 관련 상담, 교육, 전문 자료 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중이다.

KISA는 EU 진출 기업이 현장에서 경험하는 어려움을 청취하기 위해 개인정보 담당자가 참여하는 기업간담회를 지속 개최할 예정이다.

이원태 KISA 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EU 진출 기업의 GDPR 준수 지원을 위한 행사로 현지에서 겪는 개인정보 보호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소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면서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기업의 요구 사항을 파악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발표 자료는 GDPR 대응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GDPR 가이드북, 해외 개인정보 보호 법률 상담 사례집, GDPR 최신 동향 자료 등도 이용 이용할 수 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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