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유럽영상의학회 참가해 최신 영상 진단 기기 전시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영상의학회(ECR) 2023'에 참가해 다양한 영상 진단 기기를 전시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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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5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유럽영상의학회 2023 삼성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삼성의 다양한 영상 진단 기기를 살펴보고 있다. [자료:삼성전자]

초음파 부문에서는 영상의학과용 프리미엄 진단기기 'RS85 프레스티지' 등을 내세워 선명한 이미지로 의료진의 의사결정을 돕는 정밀진단 기능을 소개했다. 전립선 초음파 검사 시 환자의 고통을 경감시켜주는 작은 크기의 프로브 'miniER7'를 선보였고, 지방간 진단을 위해 간의 지방량을 백분율로 보여주는 기술이 관람객의 인기를 끌었다. 디지털 엑스레이 부문에서는 삼성 최신 카메라 솔루션을 적용해 지속적인 환자 모니터링과 촬영에 편의성을 높이는 기능 등을 선보였다.

삼성 의료기기는 정확한 진단을 위한 뛰어난 성능을 구현하는 동시에 제품의 설계·생산·포장·전시 단계까지 친환경을 고려해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전시 부스를 최대한 단순하게 구성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전시대 등을 활용해 친환경 부스를 운영했다.

삼성은 친환경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제품 포장시 사용하는 스티로폼을 종이 재질의 골판지와 골판지 적층재로 대체한 완충 포장 구조를 개발해 작년에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하고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된 바 있다.

유규태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겸 삼성메디슨 전략마케팅팀장은 “고객 요구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기술혁신을 추진 중”이라며 “제품 설계 단계부터 포장과 전시까지 탄소 저감, 자원 순환 등을 고려해 친환경 경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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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5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유럽영상의학회 2023 삼성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삼성의 다양한 영상 진단 기기를 살펴보고 있다. [자료:삼성전자]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