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시스템 전문기업 스마트큐브(대표 유시연)가 세탁 서비스 선두기업 크린토피아와 손잡고 프리미엄 세탁 서비스 '블랙 라벨' 마케팅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등 IT를 접목하고 새롭게 디자인한 검정색 바탕의 프리미엄 무인 세탁함을 출시, 이목을 끈다.
크린토피아는 국내 명품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소비자의 명품 세탁과 수선 수요도 함께 증가함에 따라 차별성·전문성을 띤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프리미엄 명품 세탁 브랜드 블랙라벨을 선보인 바 있다.
스마트큐브는 크린토피아의 명품 케어 브랜드 블랙 라벨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크린토피아 전문인력과 협력해 HW, SW, 디자인 등 차별성을 띤 무인 세탁함의 기능과 외관을 공동 개발했다.
스마트큐브는 크린토피아가 만든 명품케어 브랜드 블랙 라벨을 모티브로 무인 세탁함을 디자인했다.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외관에 표현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믿을 만한 크린토피아의 명품 케어 서비스란 점을 자연스럽게 체화할 수 있도록 강조했다.
편의성도 높였다. 무인 세탁함에 전용 수거함을 포함시켜 기존 세탁 의뢰물과 세탁 이후 세탁물을 구분해 보관함으로써 위생적인 무인 세탁함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심플하고 편리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세탁함 외부 라인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부착해서 고객이 무인 세탁함 위치 확인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24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넓은 시야를 보장할 뿐 아니라 매장 키오스크에서 결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뒀다.
스마트큐브 관계자는 “프리미엄 세탁 서비스 블랙라벨에 어울리는 무인 세탁함은 사이트별, 문의 내용별, 고객유형별, 처리유형별 등에 대해 인공지능(AI) 학습 모델을 토대로 상황 자동인지와 응대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지원한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또한, “스마트큐브는 무인 보관시스템 커스터마이징 전문기업으로서 기존 무인 보관함에 크린토피아가 원하는 기능과 디자인을 접목하고 개발해 기존에 없던 무인세탁함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스마트큐브는 2011년 설립 후 데이터, 네트워크, AI 등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한 무인시스템을 바탕으로 택배함·전자 사물함·세탁함·냉장함 등을 개발 제조하고 있다. 서울시, 이베이코리아, GS25, 서울대병원, 한국야쿠르트, 크린토피아, KT, 한국타이어, JTBC, 연세대, 이화여대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