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더 콘텐츠 서밋 2023'을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콘퍼런스를 재개, 디지털 소통 경쟁력 향상에 필요한 방향을 제안한다.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사례와 케이스스터디, 전문가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1부에서는 '급변하는 디지털마케팅 트렌드 흐름을 올라타'를 주제로 현대모비스 '트렌트를 입혀 소비자와 눈높이에서 소통하다', 서울시 '공공기관 창의적 콘텐츠 성공', 채널A와 하나카드 협업 등 '업종을 넘나드는 콜라보 콘텐츠가 뜬다' 사례를 공유하고 윤승진 숏만연구소 대표가 '숏폼 콘텐츠 활용 전략'을 제시한다.
2부 '디지털 대전환,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 방법' 세션에서는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 'Z세대와 온라인 소통', 충청남도 '공적기능과 소비트렌드를 허물다' 콘텐츠 사례가 공개된다. 박찬우 왓이즈넥스트 대표 '브랜드 팬덤 형성 커뮤니케이션', 이병규 전 아이코닉스 중국 대표의 '소비자와 통하는 콘텐츠 팬덤 커뮤니티 확장' 사례를 소개한다.
3부는 '브랜드 찐팬을 형성하는 콘텐츠 브랜드 파워'를 주제로 신세계백화점 '쇼핑을 넘어 젊은층 핫플레이스 콘텐츠 운영'과 넷마블 '캐릭터 콘텐츠 활용 페르소나 전략' 사례를 제시한다. 김해원 이화여대 교수가 'MZ세대를 사로잡은 ESG 소통', 이승윤 건국대 교수는 '커뮤니티 브랜드 팬덤 운영' 등에 대해 발표한다.
박영락 한국인터넷소통협회 회장은 “코로나19는 고객과 소통방식에 획기적 변곡점으로 작용, 온택트 콘텐츠로 무장한 디지털 소통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며 “디지털 소통방식도 숏폼, 콜라보, 밈, 캐릭터, 고객참여형 콘텐츠 등 소비자 수요에 따라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기반 커뮤니케이션·마케팅 변화를 살피고 기업·기관 소통 전략을 조망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콘퍼런스가 디지털 소통 경쟁력 향상에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