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스위스 가레트모션 연구센터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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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세 번째부터) 김호진 가레트모션 상무, 이석환 국민대 교학부총장, 정구민 국민대 교수.

국민대가 세계적 자동차 부품사인 스위스 가레트모션 연구센터를 유치, 설립한다.

가레트모션은 터보차저, e-turbo, 연료전지압축기(fuel cell compressors), 차량 사이버 보안 솔루션 및 진단, 모델예측제어(MPC, Model Predictive Control)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국민대 전자공학부는 독일 인피니언의 인피니언센터, 현대자동차그룹 현대AUTOSAR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가레트모션 연구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차량용 마이컴-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차량 제어 솔루션을 잇는 차량 제어와 차량용 임베디드시스템에 대한 종합적 산학 연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가레트모션사는 디지털혁신공유대학사업과 연계해 관련 교육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국민대학교 가레트모션센터는 국민대 미래혁신단, 공학교육혁신센터와 협력해 설계 실무 교과목을 개설하고 인턴쉽을 지원하게 된다. 2022년 2학기에 개설된 창업연계융합설계과목에서는 MPC 이론과 설계 실습을 진행했다. 가레트모션은 센터 연구비 및 기자재 지원과 별도로 성적우수자와 인턴쉽 지원자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국민대는 미래혁신단, 공학교육혁센센터 및 인피니언 센터 지원으로 수강 학생 설계 작품 자체 경진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선발 학생 중심으로 스위스 가레트모션 본사-체코 가레트모션 연구소-독일 인피니언사를 방문하고 연구개발 결과물을 공유하는 행사를 계획 중이다.

김도균 가레트모션코리아 대표는 “국민대 전자공학부는 차량용 마이컴, 차량용 소프트웨어, 제어공학 및 임베디드 시스템에 대한 체계적 교과과정과 관련 연구센터의 뛰어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공동 연구와 학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구민 국민대 교수(센터장)는 “차량용 마이컴-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차량 제어 시스템을 잇는 차량 제어 및 임베디드 시스템에 대한 종합적 연구와 교육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실력 있는 졸업생이 산업체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연구와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