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차세대 논문 투고심사시스템 'ACOMS+'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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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Plus 메인화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김재수)은 고품질 투고심사 프로세스와 개방형 동료심사, 논문 증빙 데이터 공유 등을 지원하는 차세대 논문 투고심사시스템 'ACOMS+'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KISTI는 오픈사이언스와 같은 학술출판 환경의 변화와 국내 학술단체의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함으로써 국내 학술단체 학술출판을 더욱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ACOMS+를 개발했다.

ACOMS+는 1999년부터 국내 학술지의 논문 투고심사를 지원해 현재 117개 학술단체가 활용하는 논문 투고심사시스템 ACOMS의 역사와 장점을 계승한다. 여기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시스템이다. KISTI의 학술단체 지원 역량이 집약된 차세대 논문 투고심사시스템이다.

ACOMS+는 국내 최초로 심사위원, 심사보고서 등의 심사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개방형 동료심사 기능을 제공하며, 학술지와 저자의 선택에 따라 논문의 실험·분석 데이터를 투고심사 단계에서 제출하고, 출판 시 관련 데이터를 공개하는 기능 등을 지원한다.

KISTI는 ACOMS+와 국가오픈액세스플랫폼 액세스온(AccessON)을 연계해 논문 저작부터 투고, 심사, 출판, 확산의 학술출판 전 주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학회 등 학술단체는 ACOMS+와 액세스온 학술지 리포지터리를 함께 활용하면 투고심사가 완료된 연계 논문의 데이터를 제공받아 효율적인 학술출판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 논문 투고심사시스템 ACOMS의 서비스는 2023년 말까지 유지되며, 이후에는 ACOMS+로 모든 서비스가 이관된다.

ACOMS+ 활용을 희망하는 학술단체는 3월 2일부터 ACOMS+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신청을 할 수 있다.

김재수 KISTI 원장은 “오픈사이언스가 강조되고 있는 글로벌 연구환경에서 투명한 투고심사 과정과 논문 데이터 공유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KISTI는 ACOMS+와 액세스온 연계 체계를 통해 국내 학술단체와 연구자의 오픈액세스 출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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