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지역산업진흥계획이 종전 4개 주력산업에서 3개 주축산업과 2개 미래신산업으로 개편됐다고 2일 밝혔다.
지역산업진흥계획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지역경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지역산업과 중소기업의 특성을 반영해 매년 수립하고 있다.
올해는 전북도 주력산업 개편내용과 주력산업별 기업육성방안, 지역중소기업 생태계 육성방안, 인구소멸지역 중심의 소외 없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시·군·구 연고 산업육성 방안 등이 담겼다.
주요 변경사항은 종전 4개 주력산업인 스마트농생명·식품, 미래지능형기계, 탄소·복합소재, 조선해양·에너지가 산업 집적도, 특화도, 성장성 등을 고려해 3개 주축산업과 2개 미래신산업으로 개편됐다.
3개 주축산업은 농생명바이오, 특수목적용지능형기계부품, 탄소융복합소재다. 정부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육성을 위한 2개 미래신산업은 수전해 수소생산, 리튬이온전지 및 핵심소재다.
올해 3개 주축산업 예산은 총 211억6000만원이다. 세부적으로 연구개발(R&D) 예산은 120억600만원, 기업지원 등 비연구개발(R&D) 예산은 73억1800만원, 기타 18억4000만원이다.
3개 주축산업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추진하고, 미래신산업은 정부 예비타당성 절차를 걸친 후 2025년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최창석 전북도 미래산업과장은 “기업지원사업이 도내 중소기업에게 실효성 있는 지원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미래신산업 지원사업 역시 정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통과할 수 있게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