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젠트로(대표 김홍근)는 2023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수요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비젠트로는 2011년 6월 삼성SDS 전사자원관리(ERP) 사업부문이 분사한 중소기업으로 ERP 사업을 중심으로 생산관리시스템(MES) 등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비젠트로는 수요기업에 '바우처' 형식으로 AI 가공 분야의 데이터 가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인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비젠트로는 오는 29일까지 데이터 바우처 수요기업을 모집한다. 모집 마감 이후 K-Data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수요기업에 데이터 수집 및 가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9일까지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수요기업 모집 지역 설명회도 열린다. .
수요 기업은 최대 6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초기 중견기업부터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이며 수요기업으로 선정되면 오는 6~11월 6개월간 AI 가공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올해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 예산은 총 894억원으로 2010건의 바우처 지원이 가능하다.
비젠트로는 데이터분석툴인 유니애널리틱스(UNIAnalytics) 솔루션을 활용해 데이터 전처리, 시각화, AI 모델 학습, 결과 분석 등을 지원한다. 수요와 판매 실적을 분석해 생산 계획을 최적화하고, 설비 이상을 감지하여 불량률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등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김홍근 대표는 “ERP, MES, BI 솔루션 등 스마트 팩토리와 기업 비즈니스 솔루션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비젠트로에서 분산된 정보들을 더욱 효율적으로 가공하여 회사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데이터 가공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불량률 최소화와 생산계획 최적화를 통해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며 이는 기업의 수익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