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와 17일까지 임직원이 동참하는 '행복한 나눔' 물품 기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 악화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은 장애인 근로자들을 지원하고, 중고물품을 기부함으로써 임직원이 나눔과 친환경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문화를 확대해 나가고자 마련됐다.
요기요 임직원이 기증한 물품은 굿윌스토어 소속 장애인 근로자들에 의해 직접 판매가 가능하도록 모두 상품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후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될 예정이며, 수익금은 전액 장애인의 안정적인 고용과 생활을 위한 지원비로 쓰이게 된다.
올해 물품 기증 캠페인은 요기요가 임직원의 참여 확대를 위해 택배비도 직접 부담키로 했다. 임직원이 집에서도 간편하게 물품을 모아 택배로 물품 기증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기부에 참여한 임직원에게는 기증 물품을 기부금으로 환산해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도 제공된다.
유종범 요기요 ESG 팀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단순한 물질적 도움만이 아니라 함께 나눔에 동참하며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물품 기부는 물론이고 장애인이 근로를 통해 자립할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하는 뜻깊은 활동”이라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