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항공모빌리티 전략포럼 3일 발족...관련 산업 및 정책 과제 개발 착수

대구를 항공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추진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포럼이 창립된다.

대구시와 경북대는 3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항공 모빌리티 전략 포럼' 창립총회를 연다고 밝혔다.

항공모빌리티는 대구시가 역점 육성하는 5대 신산업 중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에 속한다. 이번에 창립한 포럼은 대구시의 항공 모빌리티 특화도시 추진에 구심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수요사업은 항공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와 정책 과제 개발이다. 각급 기관 항공 모빌리티 분야 전문기관, 관련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 등 학계, 기관, 산업계, 연구소 등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추후 전문가 참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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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포럼 의장은 현재 포럼창립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동석 경북대 IT대학장이 맡는다. 총회에서는 의장 선출과 포럼 명칭을 확정한다. 함께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박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우주항공PD, 황창전 항공우주연구원 UAM사업단장, 문우춘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연구소장이 UAM 산업과 기술 동향, 우리나라 항공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한 과제 등에 대해 주제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서 국토교통부, 대구시, SK텔레콤, 한화시스템 등 관계자들이 포럼 역할과 발전을 위한 당부 등 참석자 자유발언이 이어진다.

경북대는 이번 포럼을 통해 향후 대구시 항공 모빌리티 특화도시 추진을 위한 주요 과제 및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또 국내외 UAM 관련 기관과 교류·협력하며 항공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과 국제 교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경북대는 국가거점국립대로서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갈 혁신 인재 양성은 물론, 연구 개발과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산·학·연·관이 힘을 모아 대구시의 항공 모빌리티 특화도시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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