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환감성의 밴드 라쿠나(Lacuna)가 선배 밴드의 명곡을 재해석, 글로벌 K-팝 록 비전을 새롭게 한다.
28일 MPMG(엠피엠지) 측은 라쿠나 리메이크 신곡 '날개'가 금일 정오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고 밝혔다.
라쿠나 '날개'는 이민혁, HYNN(박혜원)의 ‘바야흐로 사랑의 계절’, 시네마(CNEMA)의 ‘가장 따뜻한 위로’, LUCY(루시)의 ‘21세기의 어떤 날, 유다빈밴드의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등 인디명곡 조명을 위한 MPMG(엠피엠지) 주도의 ‘리코디드 프로젝트’ 일환으로 완성된 작품이다.
록밴드 못(Mot)의 정규 1집 [비선형 (Non-Linear)] 수록곡을 원곡으로 하는 이 작품은 시적인 가사와 유니크한 사운드 등 원곡의 감성을 라쿠나만의 몽환적이면서도 강렬한 톤으로 재해석한 모습을 지닌다.
라쿠나는 "명곡을 리메이크하는 것에 영광스러운 부담감이 있었다"며 "후반부 강렬하게 몰아치는 연주 파트에 저희만의 곡 해석을 담았다. 반복되는 선율과 하강하는 기타 사운드에 귀를 기울여달라"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