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올해 40주년을 맞아 '디지털 대전환, 한국정보산업연합회와 함께!'를 미래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연합회는 22일 오후 양재동 엘타워에서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회원사와 산업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비전을 공유했다.
1983년 당시 정부는 1983년∼1984년을 '정보산업의 해'로 지정했다. 정보화 사회로의 진입과 정보산업 육성·정보산업 관련 기업 지원을 위해 약 50개 정보산업 관련 기업이 주축이 돼 1983년 한국정보산업연합회를 설립했다.
연합회는 40년 동안 '한국CIO포럼'을 1997년 창립 국내 최대 최고정보기술책임자(CIO)커뮤니티로 발전시켰다. '신SW상품대상'을 30년 넘게 운영하며 수많은 소프트웨어(SW)기업 성장 등용문 역할을 수행했다. 한이음 ICT멘토링, ICT학점연계 인턴십 등 인력양성 사업을 통해 매년 5000명 이상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한국을 대표하여 ASOCIO(아시아정보산업기구)와 WITSA(세계혁신기술서비스연맹)에 가입, 활동을 하고 이어왔다. 일본, 베트남 등 주요국과 양자 협력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며 한국의 정보기술(IT)리더십을 확산하는 중이다.
연합회는 미래 슬로건으로 '디지털 대전환, 한국정보산업연합회와 함께!'로 정했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 △전 산업계 디지털 전환 확산 △지속가능한 디지털 산업 생태계 조성 △혁신을 주도하는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을 제시했다.
정진섭 한국정보산업연합회장은 “40년 전 정보화 사회로의 진입과 정보산업 관련 산업 육성·기업 지원이라는 초심을 잃지 말고 산업을 키우고 기업에게 힘이 되는 일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양승욱 전(前) 전자신문 대표가 SW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