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마트폰용 패널 재고 정상화"...스톤파트너스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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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4프로

올해 스마트폰용 패널 재고 수준이 정상화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수요 침체로 재고가 쌓이고 있지만 하반기부터 수요가 반등해 상황이 호전될 것이란 분석이다.

22일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스톤파트너스는 올해 스마트폰용 패널 수요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12억4180만장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스톤파트너스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나면서 재고는 정상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라며 “각종 악재가 일단락 되면 내후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4년 시장을 대비하기 위해 모바일 기기 세트 생산과 유통 채널에서 재고를 보충하는 수요가 하반기부터 생길 것이라는 설명이다.

제품별로는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증가가 기대된다. 스톤파트너스는 리지드 패널 대체 수요로 전년보다 출하량이 7000만장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지드 OLED 패널은 저가형 플렉시블 OLED 패널이 대량 공급되면서 올해 역성장이 예상됐다.

폴더블 OLED 패널은 중국 등 저가형 패널 증가로 출하량이 950만장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은 6억4800만장으로 예상된다.

OLED 시장에서 중국의 약진도 예상됐다. 스톤파트너스는 “중국 OLED 패널 업체에서 중국 스마트폰 업체에 20달러 내외 플렉시블 OLED를 적극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면서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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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360도 폴더블 OLED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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