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스틸리온은 바이오매스 컬러강판이 국내 최초로 미국 인증 기관 UL로부터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바이오매스는 식물이나 미생물 등을 열분해, 발효시켜 만든 친환경 원료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옥수수 속대에서 추출한 바이오매스 도료를 적용한 컬러강판을 새로 개발했다. 특히 도료사와 협업해 바이오매스 도료를 기존 설비에 그대로 사용해도 고객이 원하는 품질이 나오도록 했다.
바이오매스 제품은 자연 유래 물질에만 존재하는 방사성 탄소 동위원소(C-14) 함량을 측정해 선진국 기준 25% 이상인 경우 친환경으로 인정받는다.
포스코스틸리온은 향후 표면 질감 구현, 항균 성능 등을 추가한 제품을 연이어 개발하고, 양산 및 국내외 판매 확대를 위한 UL 인증서 취득을 진행할 계획이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