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콘진원, K-콘텐츠 스타트업 육성·인재양성 확대

Photo Image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K-콘텐츠 예비 창업자 양성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2023년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200개 이상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한다. '아이디어 융합팩토리'에 참가할 예비창업자를 내달 20일까지, 초기 스타트업과 창업 도약 프로그램에 참가할 기업을 3월 9일까지 모집한다.

문체부는 콘텐츠 스타트업 성장단계에 따라 프로토타입 개발과 초기 사업화를 통해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아이디어 융합팩토리', 창업 3년 이하 기업을 지원하는 '초기 스타트업 프로그램', 창업 3년 초과 7년 이하 기업을 지원하는 '창업도약 프로그램' 등 아이디어-초기-도약 성장단계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액셀러레이터가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선도기업 인프라와 스타트업의 혁신 아이디어를 연계, 스타트업 자체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마켓 참가를 지원하는 등 글로벌 진출 지원과 투자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공모 선정 기업 대상 콘진원은 협약을 체결하고 11월까지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초기 스타트업은 최대 1억원, 도약단계 기업은 최대 1억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도 지원한다.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청년창업기업을 최소 30% 이상 선발한다.

참가 희망자는 콘진원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 서류 등을 확인하고 이나라도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콘진원은 콘텐츠 인재 양성을 위해 150억원 예산을 투입, 창의인재동반사업과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을 병행한다. 콘텐츠 분야별 전문가 참여로 밀착형 도제식 멘토링을 지원하고, 산학연관이 협력해 프로젝트 기반 교과운영·현장실습 등 원캠퍼스를 통해 융복합 콘텐츠 창의 인재를 양성한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콘텐츠산업은 청년 종사자가 78%를 차지하는 2030의 무대”라며 “젊은이들의 꿈과 상상력이 창업·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아이디어·기획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콘텐츠 스타트업이 자생력을 키워 죽음의 계곡을 극복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성장단계별 프로그램을 짜임새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콘텐츠 스타트업 160개를 발굴하고 매출 645억원과 투자유치 600억원 달성, 일자리 410여개를 창출했다. 콘텐츠 스타트업 투자 유치·성장 기회, 생태계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계획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