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멀티센터·라이선싱·팬코노미 등 3.0 수익전략…25년까지 매출 1.2조 목표"

SM엔터테인먼트가 'SM 3.0' 비전을 향한 구체적인 수익화 전략을 내놓으며, 시장의 지지를 확보하는 데 적극 나섰다.

21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SM 3.0 : IP 수익화 전략’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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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해당 영상은 앞선 반대성명 영상에도 출연한 장철혁 SM CFO가 출연, SM 3.0 비전으로 언급한 새로운 수익모델 및 사업방향의 구체적인 성격들을 이야기하는 바가 담겨있다.

그 방향성은 크게 △SM 2.0 구조적 한계 극복 △멀티제작센터 구축 △2차 IP 매출 확대 및 유통 역량 강화 △팬플랫폼 구축&팬코노미 구현 △영상콘텐츠 수익사업화 등 다섯 개다.

우선 구조적 측면에서는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및 정산 종료에 따른 영업익과 함께, SM브랜드마케팅과 드림메이커 등이 담당한 MD유통, 공연기획 등의 기능들을 내재화를 통해 연 최소 300억원 이상의 매출과 310억원의 영업익 상승 등 즉각적인 개선을 이룰 것을 예고했다.

또 앞서 발표된 5+1 멀티 제작센터 기반의 프로듀싱 분화와 함께 음반·음원·공연·출연 등 1차 IP사업 매출을 2025년까지 7600억원(연 26%↑)까지 끌어올리는 동시에, 아티스트 IP 연 최소 2회 신규출시, 연 400회 이상 공연개최, 음악장르 범위 확대를 통한 음원사업 확대, 발매시기 적시성 및 가시성 확보를 통한 수익개선 등을 기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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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여기에 SM 아티스트 캐릭터 IP의 음반·공연 연계, SMCU·광야 등 세계관 IP 기반의 멀티장르 콘텐츠 제작, 글로벌 라이선싱 계약 및 유통 커버리지 확대, 미주·유럽 등 전담조직 구축 등 2차 IP 매출 및 유통범위 확대를 꾀할 것을 예고, 2025년 3000억원까지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공식 어플부터 광야클럽, &STORE에 이르기까지 총 9개의 모바일 플랫폼으로 분산된 팬플랫폼을 SM이 직접 통합운영하는 방안과 함께, PPL·MD·OST 등을 포괄하는 제작-유통시스템과 지속수익원이 확보된 영상IP의 멀티채널유통 등 영상콘텐츠 수익사업화 또한 2025년까지 1500억원의 규모로 성장시킬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SM의 3.0 수익화 전략은 사업운영 주체 다각화를 골자로,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안정적으로 펼쳐나가겠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장철혁 SM CFO는 "지금까지 SM의 성장은 1차 IP 사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왔다. SM만의 고유한 정체성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SM 3.0을 통해 다시 한번 도약하고자 한다”라며 "IP 수익화 전략 추진과 함께 조만간 발표할 투자전략의 효과가 결합, SM은 2025년 별도 기준 매출액 1조 2천억 원과 영업이익률 35%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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