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의 프리미엄 라인 '블랙라벨' 레깅스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33.1%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첫 선을 보인 '블랙라벨' 시리즈는 가성비 중심에서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심리 변화에 발맞춰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객단가를 끌어올렸다.
'블랙라벨' 시리즈는 지난해 전체 레깅스 카테고리에서 약 50%의 판매 비중을 차지했고 브랜드 최대 매출 1942억원을 견인한 효자제품으로 성장했다. 전년 동기대비 여성용 제품은 32.1% 성장했으며 남성용 제품은 199.8% 급증했다.
편암함을 추구하는 애슬레저룩이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운동복과 일상 편의복으로 레깅스를 입는 남성들이 늘어나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가장 인기있는 블랙라벨 제품은 360N 시리즈로 전년비 21% 증가했다. 360N은 요가, 필라테스 등 가벼운 운동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부드러운 원단을 적용해 일상복으로도 활용도가 높아 각광받고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지난해 레깅스를 비롯한 애슬레저 외에도 골프와 키즈 등으로 카테고리를 넓혀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에 힘입어 큰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