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은 지역 기반 간편결제 및 송금 서비스 '당근페이'의 1년 성과를 발표하고, 1주년 기념 이용자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전국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1주년을 맞은 당근페이는 23년 2월 기준, 최근 6개월 사이 누적 송금액과 송금 건수 모두 3배 규모로 증가했다. 서비스 출시월인 22년 2월과 비교하면 각각 60배, 65배 수직 상승한 수준이다.
당근페이 이용자는 20대(22.5%), 30대(33.6%), 40대(24.2%), 50대 이상(15.3%) 연령대의 고른 분포를 나타내고 있다. 이용자 수도 지속 상승 중이다. 당근마켓 월간 이용자 수(MAU) 1800만 명 기준, 4명 중 1명은 당근페이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페이 누적 가입자 수는 현재 500만 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올해 당근페이는 지난 1년의 운영 기간 동안 이용자 의견을 수렴, 사용 편의를 높여주는 서비스 개발은 물론 보다 안전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서비스 간 유기적인 연결을 지원해 당근머니 결제 범위를 넓히며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중고거래로 모은 당근머니를 동네 가게 사장님들이 지역 광고비로 사용하거나, 지나가던 동네 카페에서 당근머니로 커피를 사 마시는 등 활용성이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권과 제휴를 맺고 고물가 시대 속 이용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혜택도 선보일 예정이다.
당근페이는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오는 3월 7일 오후 6시까지 특별 이벤트도 펼친다. △당근페이에 신규 가입 후 계좌를 연결한 1000명에게 당근머니 5000원을 △이벤트 기간 내 송금을 완료한 500명에게는 당근 큰 장바구니를 △당근페이 1주년 이벤트 내용을 친구에게 공유한 300명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선물하는 이벤트다.
안중현 당근페이 부사장은 “당근페이는 1년 동안 이용자의 편의 증대와 로컬 경제 활성화를 돕는 핀테크 서비스로 입지를 굳혀왔다”며 “올해 서비스 고도화에 힘쓸 계획이며 온라인 금융을 편리하게 만드는 혁신 서비스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