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정 포스텍 화학과 교수가 미국 물리학회(APS) 고분자 물리학 분과(Division of Polymer Physics) 2023년 수석부회장에 선출됐다. 지난 30년간 미국 대학 소속이 아닌 외국대학 교수가 수석부회장에 선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 교수는 2009년 포스텍에 부임한 뒤 고분자 전해질 합성분석, 고분자 액추에이터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린 연구자다. 박 교수는 올해 수석 부회장, 내년에는 차기 회장(Chair-Elect), 오는 2025년에는 회장(Chair)으로 총 3년간 APS 집행위원으로 활동한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