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라이비(TRI.BE)가 ‘저세상 에너지’로 한 편의 피날레 공연 같은 무대를 완성, 컴백 신고식을 제대로 치렀다.
트라이비는 오늘(16일) 오후 Mnet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W.A.Y(웨이)’의 타이틀곡 ‘WE ARE YOUNG(위 아 영)’ 무대를 첫 공개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트라이비는 매력적인 보컬 색과 스토리텔링이 듬뿍 담긴 퍼포먼스,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마치 무대에서 노는 듯한 무드와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수화로 표현된 ‘사랑’이라는 뜻의 토끼 가면을 쓴 듯한 후렴구 동작과 인트로와 중간중간 삽입된 ‘Y.O.U.N.G T.R.I.B.E’의 포인트 안무로 뜻깊은 의미와 메시지를 더했다. 트라이비는 모든 것을 분출하는 듯한 하이 텐션과 밝은 미소로 보는 이들의 기분까지 업 시켰다.
또한 트라이비만이 소화할 수 있는 개성 넘치는 의상이 볼거리를 풍성하게 하며 무대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블루 컬러의 독특한 패딩 스타일링과 화려한 액세서리는 트라이비의 물오른 비주얼 합은 물론, 곡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트라이비는 이날 ‘엠카’ 대기실에서 최근 컴백한 선배 가수 샤이니 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멤버들의 진심 가득한 메시지가 담긴 사인 CD를 든 키와 트라이비는 해사한 웃음과 장난기 가득한 포즈로 선후배미를 내뿜었다.
신곡 ‘WE ARE YOUNG’은 2000년대 유행했던 업비트 스타일을 무게감 있고 간결한 드럼과 모핑(Morphing) 된 바이닐(Vinyl) 사운드로 잘 어우러낸 테크노 팝(Techno Pop) 장르로 풀어낸 곡이다. ‘뭐 어쩌라고? 너무 구속하지 마! 우린 아직 어리거든!’이라는 지친 현실에서 소리치고 싶은 속 마음을 트라이비의 목소리로 표현했다. 특히 댄스 크루 1MILLION(원밀리언) 수석 안무가 리아킴이 안무 메이킹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트라이비는 두 번째 미니앨범 ‘W.A.Y’의 타이틀곡 ‘WE ARE YOUNG’으로 무대 및 방송을 오가며 컴백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