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랩은 스파크랩, 500글로벌, CJ인베스트먼트, 베스핀글로벌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스플랩은 스케줄링 자동화 솔루션 '센드타임' 운영사다.
센드타임은 개인 또는 팀 단위의 미팅 일정 조율 시간을 단축시키는 기업간거래(B2B)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이다. 일정 조율 전 단계를 자동화해 소통 비용과 인적 자원을 줄여준다. 특히 팀 단위 유저들의 스케줄 조율 시간 80%를 절감해 팀 운영 비용을 감축시키는 효과가 있다.
스플랩은 이번 시드 투자로 상반기 내에 언어·타임존 지원, 해외 결제 등 글로벌 유저를 위한 기능을 추가하고, 리뉴얼, 커스텀과 같은 기능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도 다진다.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는 “세계적으로 근무 형태 다양화와 긱이코노미 시장 성장으로 미국, 유럽은 물론 아시아 지역의 근로자들에게 시간 가치와 업무 관리의 유연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스플랩 팀의 빠른 실행력, 탁월한 정보기술(IT) 기술력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이 있다고 판단,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선민승 스플랩 대표는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효율적이고 차별화된 B2B SaaS 제품을 선보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