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기업인력애로센터로 고용취약 中企 인력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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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활용해 지방 중소기업과 조선업 등 고용 취약업종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센터는 구직자와 구인 중소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취업 매칭을 위해 중진공이 2018년부터 운영 중인 중소기업 맞춤형 일자리지원 플랫폼이다.

고용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방소재 중소기업 지원 비중을 지난해 53%에서 올해 60% 이상으로 확대한다. 또 최근 역대급 수주물량 확보로 올 상반기 필요 인력만 1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조선업 등 전통 제조기업에 대한 인력매칭 지원도 강화한다.

중소기업 취업희망 구직자를 대상으로 전문상담사가 취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우수중소기업 일자리에 취업까지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기업을 대상으론 채용 단계별 일자리 애로 해소를 지원하는 종합지원서비스를 시범 추진한다.

대·중소기업 상생일자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대기업의 우수한 교육·훈련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 구직자 대상 직무교육을 실시, 협력 중소기업에 즉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조선업종 대기업과 협업해 액화천연가스(LNG)선박 기능직 등 구인 수요가 높은 생산인력을 양성한 뒤 협력 중소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다.

숙련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명장 등 기술·경영 전문가가 구직자에게 현장에 특화된 일대일 현장코칭과 실습을 집중 지원해 숙련인력으로 빠르게 안착하도록 돕는다. 특히 인력난이 심한 용접, 표면처리, 금형 등 뿌리산업 영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패키지를 지원하는 사업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을 중심으로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취업매칭-스마트공장 직무교육-사후관리'까지 일괄 지원하는 게 골자다.

참가 신청은 중진공 기업인력애로센터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본부장은 “구인난을 겪는 지방 및 제조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활용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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