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라이비(TRI.BE)가 ‘한터뮤직어워즈’에서 특별한 매력을 발산했다.
트라이비는 지난 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30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2’(이하 ‘한터뮤직어워즈’)에 참석해 무대를 빛냈다.
본 시상식에 앞서 뉴트로 감성을 입은 유니크하고 트렌디한 모습으로 레드카펫을 환하게 밝힌 트라이비는 스페셜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1세대 대표 걸그룹 S.E.S.의 ‘I’m Your Girl’을 선곡, 마치 1997년으로 돌아간 듯한 스타일링과 밝고 경쾌한 에너지, ‘복붙’ 퍼포먼스로 환호성을 자아냈다.
트라이비는 의상부터 헤어 스타일, 메이크업까지 S.E.S.와 똑 닮은 모습으로 그 시절 추억을 불러일으킨 것은 물론, MC로 나선 유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여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또한 오는 14일 컴백을 앞두고 밀레니엄 콘셉트의 다채로운 티징 콘텐츠를 대방출한 만큼, 밀레니엄에 과몰입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트라이비는 블루밍 스타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며 ‘글로벌 루키’의 저력을 발휘했다. 트라이비는 “먼저 저희를 위해 뒤에서 항상 힘써 주시는 티알엔터테인먼트, 유니버설뮤직, 신사동호랭이 피디님 감사합니다. 다 트루(팬덤명)분들이 있었기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라며 “14일 컴백하는데 2023년에도 지치지 않고 열심히 달리는 트라이비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진심 어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세 번째 싱글 ‘LEVIOSA(레비오사)’의 타이틀곡 ‘KISS(키스)’ 무대를 펼쳤다. 화려한 비주얼, 눈 뗄 수 없는 퍼포먼스, 유연한 무대매너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룬 무대로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렇게 트라이비는 지난해 ‘2022 아시아 모델 어워즈(2022 Asia Model Awards)’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한 데 이어 ‘한터뮤직어워즈’ 블루밍 스타상으로 2023년의 청신호를 켰다. 다양한 국내외 음악 활동으로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해 나가고 있는 트라이비가 앞으로 펼칠 청사진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트라이비는 오는 14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W.A.Y(웨이)’로 컴백한다. 이번 신보는 타이틀곡 ‘WE ARE YOUNG(위 아 영)’을 포함, ‘STAY TOGETHER(스테이 투게더)’, ‘WITCH(위치)’, ‘WONDERLAND(원더랜드)’, 첫 번째 미니앨범 ‘VENI VIDI VICI’의 타이틀곡 ‘우주로(WOULD YOU RUN)’의 오리지널 버전 ‘우주로(WOULD YOU RUN) ORIGINAL VER.’까지 총 5트랙으로 구성됐다.
트라이비는 이번 앨범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음악성과 폭넓은 스펙트럼, 각양각색의 매력을 백분 보여줌과 동시에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트라이비만의 긍정 에너지로 상반기 가요계를 가득 채울 전망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