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취업 역량강화 교육 수료생 549명 배출

지난해 21개 프로그램 운영
수료생 및 교육 과정 전년 대비 3~4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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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열린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2022년도 지역공헌사업 운영성과 자체평가회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센터장 장광수)는 지역공헌사업 3차연도(2022년 5월~2023년 4월)에 총 21개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료생 549명을 배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지역공헌사업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 준비생 등 청년층을 대상으로 취업 성공률 향상에 도움이 될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자체와 지역 전문대학, 혁신기관, 기업이 참여해 전문성을 기반으로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각종 전문기술을 교육한다.

3차연도 수료생은 2차연도 140명 대비 4배 가까이 늘어난 549명이다. 제공 프로그램도 21개로 2차년도 7개 대비 3배 늘었다.

총괄운영센터는 2차연도 수료생 피드백을 토대로 이번 3차연도 교육 프로그램을 양적 질적으로 확대했다. 운영 대학과 기업도 2차연도와 달리 공모를 통해 사업계획 실현 가능성, 지역공헌도, 전문성 등을 종합 검토해 선정했다.

그 결과 울산·경남 소재 5개 전문대(한국승강기대, 창원문성대, 동원과학기술대, 울산과학대, 한국폴리텍대)와 5개 기업(챔프스터디, 키움커리어, 메타에듀, 메타마이스터코리아, 성공팩토리)이 3차년도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에 참여했다.

주요 교육과정은 반도체장비 실무,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양성, 스마트공장 PLC공정제어실무, 디지털전환(DX)크리에이터 양성,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 자격취득, 승강기기능사 자격취득, 자동차정비기능사 자격취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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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수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왼쪽 여섯번째)과 지역공헌사업 참여 대학 및 기업 관계자들이 4차연도 사업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총괄운영센터는 지난 8일 '2022년도 지역공헌사업 운영결과 자체 평가회'를 열고, 이 같은 성과를 공유했다.

참여 대학과 기업 관계자, 수료생 의견을 모아 4차연도 교육 프로그램은 항공우주, 방산, 조선해양, 스마트공장,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로 확대하고, 관련 자격증 취득 과정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지역공헌사업 참여 대학 가운데 하나인 한국승강기대 정재윤 교수는 “미취업 청년 80명을 모집해 승강기기능사 자격취득과정, 승강기필드매니저 직무과정을 운영했고, 이 가운데 12명이 자격증을 취득, 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장광수 총괄센터장은 “지역 전략산업에 종사할 수 있는 기술교육을 제공하고 양성한 실무인력을 취업으로 연계해 지역 청년들이 지역 산업에 종사하며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