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USB·안티 랜섬웨어 등
보유 특허·상표권 45개 달해
온프레미스·SaaS 환경 등
고객사 맞춤형 구축 가능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우수한 디지털 보안 체계가 산업계를 뒷받침해야만 합니다. 세이퍼존은 공공기관과 다양한 산업군에 디지털 보안 솔루션·서비스를 공급해온 정보기술(IT) 보안 기업입니다. 자체 개발한 '세이퍼존 보안 솔루션' 제품군을 통해 산업계 철통방어를 지원하겠습니다.”
백순용 세이퍼존 연구소장은 “산업계 곳곳에서 랜섬웨어를 포함한 다양한 사이버 공격에 따른 수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고객사 내부정보 유출 방지와 최적 업무 환경 지원을 위해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세이퍼존은 IT 종합 보안 솔루션 기업이다. 회사 제품군은 세이퍼존 통합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과 세이퍼존 네트워크 이메일 보안 솔루션 두 종류로 나눠진다. 통합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은 보안 USB, 개인정보, DLP, 출력물 보안, PC 보안 기능을 갖췄다. 고객사 요구에 따라 기능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네트워크 이메일 보안 솔루션은 랜섬웨어 이메일 보안과 PDF 무해화, 이메일 DLP, 이메일 백업 등 기능을 탑재했다. 회사 제품은 윈도, 리눅스, MAC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국방부와 공공기관, 대기업 등에서 쓰이고 있다.
-연구소를 소개한다면.
▲지난 2001년 회사 설립과 함께 22년간 세이퍼존 전 제품군 R&D를 전담하고 있다. 세이퍼존이 네트워크 이메일과 PC엔드포인트 통합 보안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중추 역할을 했다.
보안 영역에 있어서 엔드포인트 DLP, 보안 USB, 안티 랜섬웨어 솔루션 전 분야 기술을 갖췄다. 연구소 인원 대부분이 경력 20년 이상 개발자다. 보유한 특허와 상표권 등만 45개 이상에 달한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보안 네트워크결합스토리지(NAS) 개발,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술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성과는.
▲최근 3년간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기존 제품군인 보안 USB와 DLP, 랜섬웨어, 이메일 솔루션 등을 고객사별로 필요한 기능만 쓸 수 있도록 플러그인 방식으로 개발했다. 이를 통해 소기업과 중소기업의 IT 솔루션 도입 비용을 줄였다.
특히 우리 제품은 현재 온프레미스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등 고객사가 원하는 환경으로 구축이 가능하다.
고객 접점을 늘리기 위해 SK쉴더스와 LG유플러스를 통해 산업계에 우리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다양한 산업군에 우리 제품이 도입되는 계기가 됐다. 지난해 과기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데이터 금고 지원사업 공급기업'에도 선정됐다.
-올해 연구 계획은.
▲보안 NAS를 개발, 국산화해 국부 유출 방지와 한국 산업계 사이버 보안성 제고에 기여하겠다. 이를 위해 대부분 작업은 끝난 상태로 올해 상반기 자체 개발한 솔루션과 하드웨어(HW)로 만든 '세이퍼존 국산 보안 NAS'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사내 R&D 환경을 통합 개발 환경으로 혁신할 것이다. 개발진이 불요불급한 업무에 힘을 쏟지 않으면서도 업무 효율성을 높이도록 지원하겠다. 이를 위해 관련 시스템 표준화와 정량화에 주력하고 있다. 세이퍼존 제품군의 국정원 보안적합성 인증에도 힘쓸 방침이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