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첫 '오늘 주문 내일 도착'
내달 역경매 서비스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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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마스닷컴 익일배송서비스 차량.>

선용품(선박에서 사용하는 식료, 연료, 소모품) 오픈마켓 플랫폼 '싸마스닷컴'이 상품 매매·중개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선용품 수요자와 판매자(입점 기업) 만족도를 높여 선용품 시장 동반성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

싸마스닷컴(대표 김창관)은 이르면 내달부터 익일배송과 역경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익일배송은 당일 오후 2시까지 접수한 주문을 다음 날 오전 내 배송하는 서비스다. 신선식품을 비롯한 기존 택배시장에서 일반화됐지만 선용품 시장에서는 처음이다. 역경매는 수요자가 필요한 물품, 수량, 조건 등을 입력하면 판매자들이 수요자에게 견적을 제안하며 가격경쟁이 이뤄지는 경매 방식이다.

회사는 지난해 선용품 수요기업 편의를 위해 상품검색 코드를 다각화했다. 자체 개발한 NEO코드 뿐만 아니라 기존 IMPA코드, ISSA코드를 이용해 필요 선용품을 검색하고 주문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주문할 수 있도록 PC와 모바일 기반 웹과 앱 서비스를 연동하고 회원제 운영, 블록체인 거래 추천 등으로 상품거래와 대금 지급 등에서 신뢰성을 높였다.

대규모 B2B 선용품 거래에는 자동 수발주 시스템, 지능형 선용품 관리(ERP) 연동시스템을 접목해 구매자는 물론 판매자까지 거래 전후 업무처리 효율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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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용품 오픈마켓 플랫폼 싸마스닷컴 로고.>

해외 물류망도 확대한다. 지난해 싱가포르 지사 개설에 이어 올해는 베트남, 중국, 독일 등으로 해외 배송거점과 물류망을 확보해 물류기지, 선용품 솔루션 공급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창관 대표는 “국내 선용품 거래는 아직 소규모에 영세한 환경이다. 반면 세계 선용품 시장은 매년 꾸준한 성장세에 부가가치도 높다”며 “싸마스닷컴은 새로운 거래 환경을 제공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 선용품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나온 플랫폼 서비스”라고 말했다.

싸마스닷컴은 지난 2020년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중장거리 항해 생활에 필요한 각종 선용품 수요·공급자를 온라인으로 매칭하고 있다.


현재 선용품 조달은 출항 전이나 기착지에서 선원이나 선박 관리 기업이 전화로 주문하면 배달해 주는 방식이다. 실시간 온라인으로 연결하면 주문량 조절, 배송지 선택, 가격 협상 등 여러 면에서 상호 편의성과 경제성을 높일 수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