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걸린 디스 배틀'…'WET!', 두 번째 탈락 레이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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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드림어스컴퍼니

초대형 DJ 서바이벌 'WET!'이 레이블의 자존심이 걸고 다시 한번 경쟁을 펼친다.

지난달 31일 'WET! : World EDM Trend' (이하 'WET!')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WET!' 4화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2차 미션 디스 배틀의 마지막 대결인 원더보이즈와 옐로우 그루브의 미션 준비 과정이 담겨 있어 뜨거운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예측할 수 없는 경쟁 속 레이블 사이 살벌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할 예정이다.

이날 본 공연을 앞두고 원더보이즈와 옐로우 그루브는 각각 'EDM 안에서 다양한 장르를 구사하는 레이블', '묵직한 퍼포먼스로 마니아층에게 사랑받는 레이블'이라는 소개와 함께 등장했다. 독보적인 컬러를 가진 두 레이블의 대결에 심사위원은 물론 관객들도 뜨거운 환호를 보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탈락 배틀에서 승리하며 파란의 주인공이 된 원더보이즈는 디스 배틀을 앞두고 "우리가 얼마나 잘하는지 보여줘야 할 것 같다. DJ적인 부분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싶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에 원더보이즈는 음악 성향에 맞춰 듀오로 팀을 이룬 공연을 예고했고 미리 준비한 음악을 플레이해보며 진지하게 작전 회의를 이어가 본 공연에 궁금증을 더했다.

이어 옐로우 그루브의 공연 준비 과정도 공개됐다. 옐로우 그루브 또한 원더보이즈와의 대결을 앞두고 다각도로 회의를 진행하며 배틀에서 승리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했다. 특히 옐로우 그루브는 원더보이즈가 할 가능성이 있는 모든 장르의 음악을 DJ들이 나눠서 담당해 어떤 음악이 플레이돼도 믹싱으로 공연을 받을 수 있는 작전을 세웠다.

또한 옐로우 그루브는 "EDM은 디스 문화는 아니다. 좋은 무대를 보여주고 표를 많이 얻는 게 더 레전드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히며 관객 투표로 진행되는 미션인 만큼 관객 위주의 공연을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또 한 번의 탈락자 발생과 예측할 수 없는 미션 결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WET!'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웨이브(Wavve), 채널S, A. tv에서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강미경 기자 (mkk94@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