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성심병원, 데이터 품질·관리 분야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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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데이터톡톡 페스티벌에서 데이터 품질대상 관리품질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수상 후 기념 촬영하는 서영균 도헌디지털의료혁신연구소 빅데이터센터장(왼쪽 두 번째). (한림대의료원 제공)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최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 데이터 품질인증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와 동시에 단일 의료기관으로는 최초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 품질대상 시상식에서 관리품질 부문 우수상(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에 대해 한림대성심병원은 '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선두 주자'를 비전으로 삼고 도헌디지털의료혁신연구소 산하 빅데이터센터를 설립한 지 2년 만에 얻은 쾌거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한림대성심병원 빅데이터센터는 품질관리 지침을 정비하고, 프로파일링 과정을 통해 데이터베이스·테이블·컬럼·코드 정의서를 표준화하는 과정을 반복했다.

그 결과 한림대성심병원이 주관하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컨소시엄(한림대성심병원·한림대춘천청심병원·한길안과병원·강원대병원·강릉아산병원·강동경희대병원)의 공통데이터모델(CDM)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데이터 품질인증에서 정합률 99.999%를 기록했다.

한림대의료원(한림대성심병원·강남성심병원·동탄성심병원·한강성심병원·춘천성심병원)의 환자 데이터뿐 아니라 컨소시엄 참여 병원의 환자 데이터까지 합치면 그 규모는 720만명에 달한다.

이와 함께 데이터 품질 향상을 위해 조직을 정비하고 자체적인 데이터 품질관리 프로세스 운영하고 있다.

서영균 도헌디지털의료혁신연구소 빅데이터센터장은 “이번 수상으로 우리 병원이나 외부 컨소시엄 참여 기관 의료데이터 외에도 다양한 의료데이터를 표준화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하게 됐다”면서 “세계적으로 의료데이터가 표준화돼 공동연구 생태계가 조성될 때까지 의료데이터 표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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