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크림, 내달 1일 AI 기반 창작 보조도구 서비스 '아나트' 정식 오픈

이크림(대표 김선엽)은 인공지능(AI) 기반 창작 보조도구 서비스 '아나트'를 다음달 1일 정식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아나트는 무궁무진한 스토리를 AI와 빅데이터를 통해 창작하고 사용자 피드백을 거쳐 성장시키는 'AI 보조작가' 프로그램이다. 아나트는 '아라비안나이트'의 줄임말로 사용자가 플롯과 시간, 공간적 배경, 다양한 테마를 지정하면 5000개 이상 축적한 작품 데이터를 분석·검색해 결과물을 보여주거나 새로운 스토리를 창작할 수 있는 로그라인(한 문장으로 요약된 줄거리)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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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트 홈페이지 서비스 화면.

아나트는 크게 검색엔진과 창작엔진으로 나뉜다. 검색엔진은 현재 창작 중인 작품의 각종 설정값을 입력했을 때 가장 흡사하고 연관성이 있는 작품을 참조할 수 있도록 보여준다. 창작엔진은 각종 설정과 키워드를 입력하면 스토리 최소 단위인 로그라인을 창작해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 메뉴인 AI 창작은 간단한 단어 하나만 입력해도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글을 AI가 만들어준다. 작가의 창작 시간, 비용, 고통을 덜어준다.

소셜 창작은 매주·매달 다양한 주제로 글을 써볼 수 있도록 하고 그중 톱10에 드는 작가에게 기프티콘 등의 상품을 지급한다. 스토리 검색에서는 키워드, 장르, 플롯, 배경 등 일반적인 포털에서는 검색할 수 없는 항목으로 드라마와 영화 등 정보를 제공한다.

이 밖에 작가 성별, 나이, 지역, 선호 장르 등도 검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공동 작업을 하거나 창작 스터디 커뮤니티도 만들 수 있다.

이크림은 아나트 오픈 이벤트로 회원에게 AI 창작에 필요한 1000포인트를 증정하고 이벤트 기간 판매가격을 90% 할인하는 서비스 체험기회도 제공한다.

김선엽 대표는 “보조작가 역할을 대신할 AI와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하고 아나트를 개발했다”면서 “영화, 드라마, 웹툰, 웹소설 현업 작가진을 비롯해 한국작가협회 도움을 받아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