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하·정웅인·손병호 등 연륜 있는 배우들과 이종혁-홍수현 등 매력조합이 '박형식-전소니' 중심의 궁중로맨스 '청춘월담'의 극적인 분위기를 이끄는 발판이 된다.
19일 tvN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새 월화드라마 ‘청춘월담’(극본 정현정/ 연출 이종재/ 제작 글앤그림미디어/ 기획 스튜디오드래곤)의 궁중인물 분석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는 조성하·정웅인·손병호·이종혁·홍수현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표현할 극 중 왕세자 이환(박형식 분) 주변의 궁중인물 면면들이 직접적으로 묘사돼있다.
우선 손병호·조성하·정웅인은 각각 영의정 김안직, 좌의정 한중언, 우의정 조원보로 분한다. 유서깊은 무신 명문가 영산 한 씨의 수장인 좌의정 한중언, 내명부 수장인 계비를 조카로 둔 야심가 우의정 조원보 등 날카로운 궁 내부 신경전 사이에서 강직한 인품과 높은 학식을 갖춘 영의정 김안직이 분위기를 중재하는 등의 모습으로 세 배우의 케미가 비쳐질 전망이다.
이종혁과 홍수현은 각각 무수리 출신 후궁의 소생이라는 콤플렉스의 왕과 그를 위로하는 유일한 인물인 계비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대신들의 견제에 시달려 본인의 성정은 물론 자신을 이을 왕세자를 엄격하게 대하는 왕과 세자를 온화하게 품어주는 어진 성정의 계비 등 극과 극 이미지는 스토리 전개상에서의 일상적인 흐름과 반전을 가늠케 한다.
이러한 궁중인물들의 배치는 극의 중심 스토리인 왕세자 이환(박형식 분)과 소녀 민재이(전소니 분) 사이의 로맨스 관계를 극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바탕으로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와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 구원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2월 6일 밤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