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희, 故 유재하 명곡 재해석…‘지난날’ X ’그대 내 품에’ 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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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케이문에프엔디

‘차세대 감성 보컬’ 김윤희가 약 2년 만에 새 리메이크 앨범으로 팬들과 인사를 나눈다.

김윤희는 19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리메이크 시리즈 ‘My Playlist’의 새 앨범 ‘지난날’을 발매한다.

아련하고 감성적인 음색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김윤희는 지난 2020년 발매한 ‘비 오는 거리’ 이후 약 2년 만에 다시 한번 리메이크에 도전한다.

김윤희의 두 번째 리메이크 앨범에 담긴 ‘지난날’과 ‘그대 내 품에’는 한국 대중음악 명반인 故 유재하의 앨범 ‘사랑하기 때문에’에 수록된 곡이다. 마음을 울리는 가사와 세련된 멜로디로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윤희는 대한민국 팝 사운드의 원조라고 불리는 故 유재하의 원곡의 느낌을 최대한 존중해 ‘지난날’ 작업에 임했으며, 2023년 버전의 팝 터치를 간결하게 더해 밝은 느낌을 살렸다. 김윤희와 재주소년의 듀엣곡으로 탄생한 ‘그대 내 품에’는 별이 빛나는 밤 와인잔에 비친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맑은 일렉기타 사운드로 꾸며낸 곡이다.

차세대 감성 보컬로 평가받고 있는 김윤희는 사랑과 위로의 감성을 가득 담아 ‘지난날’과 ‘그대 내 품에’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성시켰다.

김윤희는 “오래전 음악들은 들을수록 치유되는 느낌이 든다. 특히 故 유재하 님의 ‘지난날’과 ‘그대 내 품에’는 너무 좋아하는 곡들이라 더욱 뜻깊은 작업이었다. 내가 느낀 위로와 사랑을 노래에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리메이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프로듀서이자 ‘그대 내 품에’에 듀엣으로 함께 한 재주소년 박경환은 “김윤희는 원곡의 감성을 잘 살리면서도 새로운 감성을 입히는 데 탁월한 재능을 지녔다. 2002년생임에도 불구하고 아날로그적인 느낌을 매우 잘 담아내는 보컬리스트”라고 극찬했다.

앞으로 김윤희는 ‘지난날’, ‘그대 내 품에’를 시작으로 평소 존경하는 선배들의 음악을 리메이크하는 ‘My Playlist : 나의 플레이리스트 속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