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스톤-KSA '제1호 AI 신뢰성 인증' 수여

삼성전자·클라썸·딥브레인AI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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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신뢰성 시범인증 수여식에서 수상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왼쪽부터 한종호 딥브레인AI 사업개발그룹 본부장, 신석규 와이즈스톤 회장,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 이채린 클라썸 대표).

와이즈스톤(대표 이영석)은 한국표준협회와 공동으로 수행한 '민간 인공지능(AI) 신뢰성 시범인증' 사업을 지난 10일 끝마치고 '제1호 인공지능 신뢰성 인증'을 수여, 민간 주도의 AI 신뢰성 인증 시대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달 28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에서 'AI 신뢰성 시범인증 수여식'을 개최하고 삼성전자 등 3개 기업의 4개 AI 제품과 서비스에 '제1호 AI 신뢰성 인증'을 수여했다. 양사는 이에 앞서 정부 AI 실행 전략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5~12월 AI 신뢰성 검·인증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범 인증을 수행했다.

올해 처음 신뢰성을 인증받은 AI 제품·서비스는 △삼성전자-비스포크 제트 봇 AI, 스마트싱스 홈케어매니저 △클라썸-AI 도트(DOT) △딥브레인AI-AI 휴먼이다.

AI 신뢰성 인증 기준과 검증 항목은 △투명성 △안전성 △책임성 △다양성 존중 등 네 가지 요건을 기반으로 한다. 이는 정부가 제시한 'AI 윤리기준' 10대 핵심 요건 중 기술적 관점의 해석과 적용이 가능한 요건이다.

양사가 구축한 AI 신뢰성 인증은 향후 민간 자율 인증제도로 운영된다. 민간 인증기관을 확대해 AI로 인해 발생 가능한 딥페이크 등 신뢰성 문제와 윤리적 이슈를 줄이는 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와이즈스톤과 한국표준협회는 지난 2020년 8월 AI 제품 품질인증 'AI+'인증을 선보이고 상용화에 성공했다. 양사는 AI+ 인증 개발 노하우와 AI 전문가 자문을 받아 신뢰성 인증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AI 신뢰성에 대한 인증인 만큼 시범 인증 과정에서 예상 가능한 모든 윤리, 신뢰성 이슈를 검토하는 등 심사 기준과 시험 항목을 보다 촘촘히 정했다는 것이 와이즈스톤 측의 설명이다.

이영석 와이즈스톤 대표는 “AI 신뢰성 인증은 와이즈스톤과 한국표준협회의 시험·인증 경험과 노하우의 집약체”라면서 “AI 신뢰성 인증 체계가 빠른 시일내 기업, 개발자 등에게 신뢰성 확보 기준으로 적극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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