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사랑할 때', 클래식 음반 골든디스크 달성

3년만에 새로 전해진 소프라노 조수미의 '사랑' 메시지가 대중적인 호평을 받고 있음이 앨범판매고 결과와 함께 입증됐다.

13일 워너뮤직 코리아 측은 소프라노 조수미가 새 앨범 '사랑할 때 (in LOVE)'으로 클래식 분야 음반 판매 골든디스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사랑할 때 (in LOVE)'는 2019년 '마더' 발매 이후 3년 만의 조수미 새 앨범으로, '사랑하는 시간'이라는 핵심주제를 최영선 지휘의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길병민(베이스 바리톤), 대니구(바이올린), 홍진호(첼로), 해금나리(해금), 송영주(재즈 피아노) 등 최고의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완성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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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워너뮤직 코리아 제공

특히 한국 가곡부터 가요, 크로스오버까지 우리의 언어와 정서로 표현된 풍성한 장르구성으로 리스너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며 대중적인 관심을 모았다.

'사랑할 때'의 클래식 부문 골드디스크 획득은 앨범 자체가 지닌 무게감과 함께, 지난해 12월 조수미-토마스 햄슨 듀오 콘서트 'Art Songs'를 비롯한 주요공연에서 선보인 놀라운 감동무대들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전해진다.

조수미는 진승영 워너뮤직 코리아 대표로부터의 골드디스크 수여와 함께 "사랑하는 시간들을 우리의 언어와 정서를 담아낸 곡들로 구성하여 더 특별한 의미를 담았다. 많은 분들이 함께 공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수미는 세계 5대 오페라 극장에서 주역으로 데뷔한 동양인 최초 프리마돈나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성악가로, 최근 아티스트로서의 행보에 더해 카이스트의 석학 초빙 교수이자 유네스코 평화예술인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 마스터 클래스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