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크라이저가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법인 '크라이저 소프트랩'을 설립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에 크라이저는 안드로이드 OS와 ARM CPU의 장점을 활용해 산업·상업·공업 환경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영상기기를 개발·제공해 왔다. 안드로이드 OS의 자유로운 모바일 연동성을 활용해 많은 개발 환경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ARM CPU의 저전력과 효율성이 높은 특징을 활용해 산업용 시스템 개발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이번 크라이저 소프트랩의 설립은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춰 하드웨어와 펌웨어, 소프트웨어까지 한 번에 개발이 가능한 원스톱 개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소프트랩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의 기획을 효율적으로 현실화하는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크라이저는 신규 사업 분야인 소프트웨어 개발의 안정화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오랫동안 소프트웨어 개발에 몸담아온 전문가를 영입해 대표로 선임했다. 이어 점진적으로 인재의 채용을 늘려 개발 체계를 구축하고 역량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크라이저 소프트랩을 맡은 박인덕 대표는 "팬데믹 이후 세계적으로 비대면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중요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라며 "크라이저 소프트랩을 통해 비대면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K-소프트웨어 물결을 선도하는 회사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그동안 하드웨어와 펌웨어 개발을 진행하면서 소프트웨어도 함께 개발하고 싶다는 고객의 니즈가 많았다"라며 "지금까지 축적된 하드웨어 및 펌웨어 개발 기술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여기에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외부 인재 영입을 더해 종합적인 개발 전문 업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